콩가루 집안은 한국어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가족이나 집안 내에서 갈등, 불화, 다툼이 잦거나 서로의 관계가 신뢰하지 못할 정도로 나쁜 상황을 의미한다. 이 표현은 '콩가루'가 부서지기 쉽고 잘 흩어지는 성질을 가졌다는 점에서 비롯되었다. 즉, 집안의 유대가 약하고 무너져가고 있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콩가루 집안은 주로 가족 간의 갈등, 재산 문제, 세대 간의 대립, 또는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집안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신뢰하지 않거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며, 갈등이 깊어지기 쉽다. 따라서 콩가루 집안은 단순히 내부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경고의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 표현은 일상 대화에서 자주 사용되며, 다양한 문맥에서 비유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