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헤드 대소동》(원제: Coneheads)은 1993년 개봉한 미국의 과학판 코미디 영화이다. 감독은 스티븐 스피엘버그의 작품인 '비행기에서 내리다'에서의 연출 경험이 있는 스티븐 비에르 크권이다. 영화는 1977년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첫 등장한 캐릭터인 콘헤드(Conehead)를 바탕으로 한다.
영화의 줄거리는 외계인 콘헤드 가족이 지구에 불시착한 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콘헤드는 긴 원뿔 모양의 머리를 가진 외계인으로, 지구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그려진다. 주인공인 본 존스는 핀시 콘헤드의 가족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은 지구에서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려 하지만 다양한 사고와 해프닝을 겪게 된다.
콘헤드는 이민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가족, 정체성, 그리고 사회의 틀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화의 주요 출연진으로는 댄 애크로이드(Dr. Beldar Conehead 역), 제인 커딘(냐르니 Conehead 역), 미셸 바르배리(크리스토퍼 'K.A.S.' Conehead 역) 등이 있다.
《콘헤드 대소동》은 외계인 캐릭터들, 유머, 그리고 사회적 풍자를 결합하여 1990년대 초반의 대중문화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영화는 코미디 장르의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매체에서 재조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