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치타 부르스트(Conchita Wurst)는 오스트리아의 가수이자 드래그 아티스트로, 본명은 톰 네다(Sebastian "Tom" Neuder)이다. 1988년 11월 6일 오스트리아의 마르크트 알트코르와에에서 태어났다. 콘치타는 성별의 경계를 허물고 성적 정체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아티스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드래그 아티스트로서의 화려한 모습과 강력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콘치타 부르스트는 2014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Rise Like a Phoenix"라는 곡으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 곡은 강력한 발라드로, 콘치타의 독특한 음색과 무대 장악력을 잘 보여준다. 또한, 이 대회에서 그녀는 성 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내며 LGBTQ+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그녀의 승리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주었으며, 성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콘치타는 유로비전 이후에도 여러 활동을 이어갔다. 앨범과 싱글 발매는 물론 여러 나라에서 공연을 하며 그녀의 음악적 색깔을 확장해 나갔다. 콘치타는 항상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성별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그녀의 팬층을 더욱 넓히는 데 기여했다.
또한, 콘치타 부르스트는 패션 아이콘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녀의 독창적인 스타일은 드래그 문화의 럭셔리한 측면을 부각시키며, 패션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콘치타는 그동안 여러 패션 행사에 참석하고,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그녀만의 독특한 미적 세계를 선보였다. 이러한 다양성과 창의성은 그녀를 단순한 가수에서 더 나아가 문화적 아이콘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