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노스 6세는 비잔틴 제국의 황제로, 780년부터 797년까지 통치하였다. 그는 콘스탄티노스 5세와 그의 두 번째 아내인 황후 마리아의 아들로 태어났다. 콘스탄티노스 6세는 6세의 어린 나이에 그의 아버지가 사망한 후 황제의 자리에 올랐으며, 이 때문에 그 당시의 통치는 황후와 귀족들이 맡게 되었다.
그의 통치 초기에는 황후가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였고, 콘스탄티노스 6세는 정치적 경험이 부족한 어린 군주로 남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황후는 자신의 아들 통치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 하였지만, 귀족들과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이로 인해 제국은 내전의 가능성을 품고 있었으며, 이는 후에 그의 통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콘스탄티노스 6세는 또한 정교회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는 우상 숭배에 대한 논란이 휘몰아치는 시대에 살았고, 이로 인해 정교회 내에서의 권력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의 통치 하에 아이콘 숭배에 대한 금지가 철회되었고, 이는 비잔틴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그는 아이콘 숭배자들과의 지지를 얻었으나, 보수적인 세력과의 갈등도 심화되었다.
797년에 콘스탄티노스 6세는 어머니와의 권력 다툼 끝에 그녀와의 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었다. 결국 그는 어머니를 강제적으로 추방하고, 자신의 권력을 확립하기 위해 여러 귀족들과 불화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러한 권력 장악은 오래가지 못했으며, 그는 797년 실각하게 된다. 이후 그의 정치적 여정은 비극적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의 통치는 비잔틴 제국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반영하며, 역사학자들에게 중요한 연구 주제 중 하나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