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스 2세(Flavius Julius Constans, 323년 – 350년)는 로마 제국의 황제로, 337년 아버지 콘스탄티누스 대제 사망 후에 동생 콘스탄티누스 2세, 그리고 형인 콘스탄티우스 2세와 함께 공동 통치하게 된다. 콘스탄스는 서쪽의 로마 제국을 통치하였으며, 이 시기는 로마 제국이 기독교로 변화하는 중대한 시점이기도 했다. 그의 통치 아래에서 제국은 행정적 및 군사적 재편성을 경험하게 된다.
그의 통치 초기에는 제국 내의 권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동생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콘스탄스는 기독교 신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여, 아리우스파와의 갈등 속에서 정통 기독교 신앙을 강화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교회 내의 분열을 더 심화시켰고, 아리우스파와의 갈등은 그의 통치기간 동안 중요한 정치적 이슈가 되었다.
350년, 콘스탄스는 서부의 정치적 상황과 제국의 군사적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야만족의 침략에 대응하였다. 그러나 내부의 권력 다툼과 외부의 위협 속에서 그의 통치는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콘스탄스는 군사적 패배를 겪고, 이를 계기로 그의 통치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군벌들이 권력을 쥐기 위해 다투었고, 이는 로마 제국의 안정성을 더욱 위협했다.
콘스탄스 2세는 350년 마침내 그의 통치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그의 죽음 이후, 제국은 더 깊은 내부 분열과 권력 투쟁을 겪게 된다. 콘스탄스의 통치는 로마 제국의 초기 기독교 시대에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었지만, 정치적 혼란과 갈등으로 인해 그 유산은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후에 그의 동생들 사이에서도 권력을 둘러싼 경쟁이 계속되었고, 이로 인해 제국은 더욱 혼란스러운 시기로 접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