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케라톱스(Cosmoceratops)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공룡으로, 현재의 북아메리카 지역, 특히 유타주와 뉴멕시코주에서 발견된 화석들을 바탕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 공룡은 약 7600만 년 전, 백악기의 후기에 존재했던 식물성 동물로, 주로 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섭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모케라톱스는 대표적인 각룡류(Chasmosaurinae) 중 하나로, 방패 같은 두개골과 여러 개의 뿔이 특징적이다.
코스모케라톱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풍부한 장식적 두개골 구조이다. 이 공룡의 두개골은 여러 개의 뿔과 뼈로 이루어진 장식물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성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성 중 하나다. 두개골의 크기는 약 3미터에 달하며, 머리에서 인상적인 뿔들이 뻗어 나와 있어 다른 각룡류와 차별화된다. 이러한 두개골 구조는 서로의 개체와 의사소통을 위한 신호나, 적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석되고 있다.
코스모케라톱스는 사회적 동물로 추정된다. 화석 기록에 따르면, 이 공룡들은 무리를 지어 생활했을 가능성이 높으며,群체 내에서의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보호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떼 지어 이동하며 더 안전하게 먹이를 찾아다녔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사회적 행동은 그들의 생존을 돕고, 포식자로부터 서로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현재 코스모케라톱스의 화석은 주로 두개골 부분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그 생태와 진화, 그리고 행동 양식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있다. 코스모케라톱스의 발견은 각룡류 공룡의 다양성과 진화 역사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중생대 백악기 생태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