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야시 미사는 일본의 프로 마작사 겸 성우, 방송인이다. 1984년 도쿄도에서 태어났으며, 최고위전일본프로마작협회(最高位戦日本プロ麻雀協会)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마작 경기의 실황 아나운서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작의 대중화와 미디어 전파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2007년 최고위전일본프로마작협회 32기로 입단하며 프로 마작사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선수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으나, 성우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발성과 정확한 전달력을 인정받아 점차 마작 방송의 실황 중계 및 해설로 활동 중심을 옮겼다. 이후 프로 선수 자격은 유지하면서도 경기 현장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문 아나운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일본의 프로 마작 리그인 M리그(M.League)의 공식 실황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M리그 출범 초기부터 중계진의 핵심 멤버로 참여하여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과 명쾌한 상황 설명을 제공해 왔다. 특유의 맑은 목소리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중계 방식은 마작 팬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성우로서의 이력 또한 그녀의 전문성을 뒷받침한다. 무사시노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한 후 성우 사무소에 소속되어 애니메이션, 게임, 라디오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다져진 안정적인 호흡과 표현력은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마작 중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코바야시 미사는 여성 프로 마작사가 방송 전문 진행자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한 선구적인 인물이다. 단순히 패를 내는 경기를 넘어, 이를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승화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그녀의 활동은 마작이 두뇌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중계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