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는 2004년에 열린 프로게이머 간의 스타크래프트 대회로, 블리자드의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기반으로 한 중대한 e스포츠 행사였다. 이 대회는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잡았으며, 시즌1부터 시즌3까지의 성공적인 진행을 바탕으로 더 큰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했다. 시즌4는 2004년 6월부터 시작되어 9월까지 진행되었으며, 많은 팬들과 선수들이 열광한 대회였다.
시즌4는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이를 통해 여러 팀이 경쟁을 벌였다. 그룹 스테이지와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었다. 이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낸 선수들은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그 중 일부는 이후 한국의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참가 선수들은 주로 테란, 저그, 프로토스의 세 종족 중 한 종족을 선택하여 경기를 진행했으며, 각각의 종족 특성과 전술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회 중 가장 주목받았던 선수 중 한 명은 당시 저그 종족으로 참가했던 이영호였다. 그는 자신의 뛰어난 전략과 기량으로 많은 경기를 압도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다. 결승에서 이영호는 강력한 상대였던 테란 선수와의 대결을 통해 우승을 차지하였고, 이는 그의 경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또한, 그의 우승은 저그 종족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는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한국 내 e스포츠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중요한 행사였다. 많은 팬들이 이 대회를 통해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방송을 통해 중계된 경기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e스포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시즌4는 이후 시즌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의 e스포츠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