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불로(Gnaeus Domitius Corbulo, 기원후 7년경 - 67년)는 로마 제국 시기의 유능한 장군으로, 특히 네로 황제 시기에 활약했다. 그는 기원후 47년, 당시 게르만족과의 국경을 수비하며 전략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기원후 54년, 네로 황제에 의해 아르메니아 원정을 지휘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큰 승리를 거두었다. 코르불로는 지속적인 군사 활동을 통해 로마의 동방 국경을 안정시키고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그의 군사적 성공은 네로 황제의 질투를 샀다. 기원후 67년, 네로는 코르불로에게 자살 명령을 내렸고, 코르불로는 이에 순응해 자살했다.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충격을 주었으며, 훗날 로마 제국 장군들 사이에 전해지는 교훈적인 이야기로 남았다. 코르불로의 업적은 동방 정책에서 로마의 전략적 우위를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