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은 이슬람교의 경전으로, 무함마드에게 계시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경전은 아랍어로 쓰여졌으며, 아랍어에서 '읽다'라는 의미를 가진 '꾸란'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읽는 것이 매우 중요시된다. 코란은 이슬람교의 핵심적인 교리와 가치관을 전하며, 믿는 이들에게 삶의 지침을 제공한다. 이슬람 신자들에게 코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겨지며, 매우 신성하게 취급된다.

코란은 114개의 장(수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다시 여러 구절(아야)로 나뉜다. 코란의 내용은 법적 규정, 윤리적 가르침, 역사적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슬람 전파 초기에 코란은 구술로 전달되었으나, 무함마드의 죽음 이후 그의 추종자들에 의해 기록되어 정리되었다. 이 과정에서 여러 편집과 해석이 이루어졌지만, 현재의 코란은 무함마드의 시대와 동일한 내용으로 여겨진다.

코란을 읽고 암기하는 것은 이슬람 신자들의 중요한 의무 중 하나이다. 아랍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번역된 코란도 존재하지만, 많은 신자들은 원어인 아랍어로 코란을 읽는 것을 선호한다. 이를 통해 언어의 아름다움과 사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코란 읽기는 기도의 한 부분으로도 자주 포함된다. 또한 코란의 내용은 일상생활에서의 도덕적 판단과 사회적 행동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코란에 대한 해석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여러 학자들이 다양한 해석을 제시해왔다. 이슬람의 여러 분파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코란을 이해하고 적용하며, 이는 이슬람 교리와 법 해석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대에는 여성의 권리, 인권, 평화와 같은 주제를 다루고자 하는 해석들도 증가하고 있다. 코란은 이슬람 신자들에게 신앙의 근원을 제공하며, 그들의 삶과 사회적 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