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링은 자동차가 코너를 돌 때의 주행 방식과 관련된 용어로, 차량의 핸들링 및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적 요소를 의미한다. 코너링의 품질은 차량의 구조, 타이어 상태, 서스펜션 설정, 주행 속도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차량이 코너를 돌아갈 때, 운전자는 안전하고 빠르게 주행하기 위해 적절한 속도와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코너링의 기본 원리는 원심력과 접지력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차량이 코너를 돌 때, 원심력이 차량 외부로 작용하고 접지력은 차량이 도로와 접촉하는 부분에서 발생한다. 이 두 힘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운전자는 속도 조절, 스티어링 조작 등을 통해 이 두 힘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코너링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차량의 무게 배분이다. 무게가 균형 잡힌 차량은 코너링 성능이 우수하며,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차량을 조작하기가 수월하다. 반면, 무게가 한쪽으로偏重된 경우, 차량이 균형을 잃고 미끄러질 수 있다. 그러므로 스포츠카와 같은 고성능 차량은 무게 배분을 최적화하여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이 이루어진다.

현대 자동차 기술에서는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자 제어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예를 들어, VSC(역률 제어 시스템)은 차량의 회전과 미끄럼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제동력을 조절해준다. 이러한 기술들은 운전자의 실수를 보완하고 안정성을 높이며, 더욱 안전하게 코너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고성능 타이어와 서스펜션 시스템 또한 차량의 코너링 성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