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카 마사루는 캡콤의 법정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역전재판'의 등장인물이다. 첫 번째 작품인 '역전재판 1'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역전 자매'에서 사건의 핵심 악역이자 진범으로 등장한다. 그는 정보 수집 및 탐정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인 '코나카 문화(Bluecorp)'의 사장으로, 정계와 법조계 등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그의 진정한 영향력은 단순한 기업 운영이 아니라, 정보력을 바탕으로 한 협박에서 기인한다. 코나카는 유력 인사들의 치명적인 약점을 수집하여 이를 빌미로 그들을 자신의 통제 하에 두었다. 검찰총장이나 정계의 거물들조차 그의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며, 이러한 배경 덕분에 그는 법망을 피해 장기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다.
'역전 자매' 에피소드에서 코나카 마사루는 자신의 불법적인 협박 행위를 조사하던 변호사 아야사토 치히로를 살해한다. 범행 직후 그는 치히로의 동생인 아야사토 마요이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려 했으며, 나중에는 변호를 맡은 나루호도 류이치까지 범인으로 몰아세우는 대담함을 보였다. 그는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허위 증언을 일삼으며 주인공을 궁지로 몰아넣었으나, 결국 치히로의 영혼이 전해준 협박 명부라는 결정적인 단서 앞에 무너졌다.
성격 및 외형적 특징으로는 극도로 오만하고 사치스러운 면모가 두드러진다. 전신에 화려한 보석과 값비싼 의상을 두르고 있으며, 대화 중 영단어를 섞어 쓰는 독특한 말투를 사용하여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려 한다. 그러나 자신보다 강한 힘이나 명확한 증거 앞에서는 급격히 비굴해지는 전형적인 소인배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 그의 몰락은 작중에서 권력을 이용한 부조리가 정의에 의해 심판받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