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스(Kentaurus)는 별자리 중 하나로, 남반구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이다. 이 별자리는 대략 1세기경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들이 처음으로 기록하였다.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마인 켄타우로스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인간과 말의 특성을 지닌 존재를 의미한다.
켄타스는 두 개의 주요 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알파켄타우리(Alpha Centauri)는 이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이다. 알파켄타우리는 실제로 세 개의 별로 이루어진 이중성계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별자리에는 다른 멋진 천체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NGC 5139라는 행성상 성운인 오메가 센타우리(ω Centauri)는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켄타스는 여름철 남반구에서 관측하기에 적합하며, 그 위치는 큰 남십자성과 가까워 관측자에게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천문학적 측면에서는 이 별자리가 가리키는 방향이 남반구의 다양한 경관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고대 탐험가들과 항해자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