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452(Kepler-452)는 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외계 행성으로, 2015년 7월에 발표되었다. 이 행성은 지구와 유사한 조건을 가지는 "슈퍼 지구"로 분류되며, 별의habitable zone(거주 가능한 영역)에 위치해 있다. 케플러 452는 약 6억 9000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구와 매우 유사한 크기와 온도를 가진 별인 케플러 452a 주위를 돌고 있다.
케플러 452는 지구와 비교했을 때 약 1.6배 크고, 그로 인해 지구와 비슷한 중력을 가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성의 표면 온도와 환경이 지구와 유사할 것으로 여겨지며, 이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높인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과학자들은 케플러 452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으로 주목하고 있다.
케플러 452의 주별인 케플러 452a는 G2형 주계열성으로, 태양과 같은 유형의 별이다. 이 별은 약 60억 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의 태양보다 약 1.5배 더 밝다. 케플러 452는 이 주별의 주위를 약 385일 주기로 공전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의 1년과 유사한 셈이다. 이러한 점에서 케플러 452는 지구의 대기와 생명체 형성 가능성이 높은 행성으로 여겨진다.
케플러 452의 발견은 외계 행성과 생명체 탐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 행성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지구의 사촌'이라고 불리며,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검토하는 연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케플러 452의 대기 성분과 표면 환경에 대한 정보가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주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