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펙스(K-PAX)는 1995년에 발표된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로, 작가 제프리 라이트(Geoffrey A. Landis)가 쓴 작품이다. 이 소설은 외계인과 인간의 심리적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로, 주인공인 "프록시(Prot)"라는 캐릭터가 정신병원에 수용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프록시는 자신이 외계에서 왔다고 주장하며, 그의 이야기는 진짜인지 혹은 정신병의 결과인지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만들어낸다. 소설은 인간의 정신 세계, 정체성, 그리고 과학적 탐구에 대한 깊은 질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독자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여러 인간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프록시는 사람들의 삶과 고통, 사랑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간다.
케이펙스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그들 간의 연결 관계를 탐구하는 동시에, 외계 문명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흥미로운 논의를 제기한다. 이 작품은 그 후 영화화되었으며, 영화는 2001년에 개봉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케이펙스는 출간 이후로 공상과학 장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여전히 논의되는 주제들에 대해 긴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