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Columbia)는 비디오 게임 '바이오쇼크 인피니트(Bioshock Infinite)'에서 설정된 가상의 도시이자 주요 배경이다. 이 도시는 1893년에 설립되었으며, 공중에 떠 있는 인공 섬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컬럼비아는 미국의 전통적인 이상과 자본주의를 상징하며, 당시의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반영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컬럼비아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극대화된 공간으로, 공중에 떠 있는 도시라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도시는 비행선과 엘리베이터, 케이블카를 통해 이동할 수 있으며, 아득한 하늘에서 소통하는 기술적 상징성을 지닌다. 그러나 이러한 찬란한 외관 뒤에는 계급 간의 불평등과 인종 차별, 정치적 억압 등 어두운 사회적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게임의 주인공인 부커 드윗은 컬럼비아에서 엘리자베스라는 여성과 만나게 되며, 이들은 도시의 비밀과 갈등에 휘말리게 된다. 컬럼비아는 또한 '신의 편에 서기'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설정된 다양한 사상적 요소와 상징을 포함하고 있어,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 도시의 복잡한 배경을 탐구하게 된다.
컬럼비아는 독창적인 비주얼과 스토리라인,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 덕분에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 중요한 상징물로 자리잡았다. 이 도시는 고유의 미적 스타일과 함께 현대 게임 내에서의 세계 구축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