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틴 존슨(Kirsten Johnson)은 미국의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주로 다큐멘터리 필름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관찰적인 다큐멘터리 형식을 활용하여 인간 경험의 복잡성을 탐구하며, 사회적, 정치적 주제를 다루는 데 집중한다. 커스틴은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촬영 감독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그녀의 작업은 독창성과 강렬한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다.
커스틴 존슨은 뉴욕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영화 및 비디오 제작을 전공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작업을 통해 다큐멘터리 장르의 경계를 넓히고, 관객들에게 감정적으로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려고 했다. 그녀는 영화에서 진정성과 사실성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이 주제에 대해 보다 깊게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형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디스매치"(Cameraperson)는 커스틴이 촬영한 여러 다큐멘터리 영화의 클립을 모아 만든 실험적인 형식의 영화다. 이 작품은 개인적이고 기억-사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가족과 사회, 그리고 인생의 여러 기복을 탐구한다. "디스매치"는 제6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비평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커스틴 존슨은 또한 국제적으로도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며, 그녀의 작품은 다양한 문화적 맥락 속에서 다루어지는 주제의 보편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다큐멘터리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탐구하는 중요한 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커스틴 존슨은 현대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작업에도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