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틴 던스트(Kirsten Dunst)는 1982년 4월 30일 미국 뉴저지주 피렌스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독일계와 스웨덴계 혈통을 지닌 배우로, 어린 시절부터 아역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했다. 1994년 영화 '인터뷰 위드 더 뱀파이어(Interview with the Vampire)'에서 에너지 넘치는 클audia 역을 맡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의 뛰어난 연기로 그녀는 대중과 평단의 인정을 받으며 커리어의 시작을 알렸다.
그 이후 커스틴 던스트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1999년에는 '스파이더맨(Spider-Man)' 시리즈에서 메리 제인 왓슨 역을 맡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시리즈는 벽을 기어다니는 슈퍼 히어로 이야기로, 던스트의 연기는 영화의 주요한 감정선을 담당했다. 그녀의 매력적인 연기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이후 다양한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또한, 커스틴 던스트는 드라마와 독립 영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06년에는 '메리 미'(Marie Antoinette)에서 고귀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는 소피아 코폴라의 감독작으로, 그녀와의 협업은 커스틴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에도 '브라질리언'(Bachelorette), '멜랑콜리아'(Melancholia)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감정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아이코닉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커스틴 던스트는 연기 외에도 감독과 제작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커리어를 다각화하고 있다. 2015년, 그녀는 단편영화 '카먼(Carmen)'을 감독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녀의 작품은 끊임없는 변화와 실험을 통해,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커스틴 던스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