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커리는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요리에서 널리 사용되는 향신료 혼합물로, 주로 고기, 생선, 채소 요리에 활용된다. 커리는 다양한 향신료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강황, 고추, 생강, 마늘, 커민, 고수 씨, 정향, 계피 등이 포함된다. 각 지역마다 사용하는 향신료의 조합과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고유한 맛과 풍미가 형성된다.

커리의 특징은 그 풍부한 향과 맛에 있으며, 색깔은 주로 강황으로 인해 노란색을 띠지만, 다양한 다른 재료들에 의해 다양한 색상을 나타낼 수 있다. 커리는 일반적으로 액체 상태로 준비되어 쌀, 난(인도 빵), 또는 다른 곁들이 음식과 함께 제공된다.

커리는 영양가가 높고 소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많아 전통적으로 약용으로도 사용되었다. 특히, 강황에 포함된 커큐민은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리는 인도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변형이 존재하며, 특히 서양에서는 '커리 파우더'라는 형태로 상업적으로 판매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