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레이저스급 항공모함은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 중 하나로, 1975년부터 1998년까지 건조된 이급의 항공모함은 총 4척이 존재한다. 이 항공모함은 특히 강력한 항공 전력과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현대 해군 작전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커레이저스급은 길이 약 333미터, 폭 약 77미터의 규모를 자랑하며, 배수량은 약 78,000톤에 달한다. 항공모함은 통상 80대 이상의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으며, 이에는 전투기, 공격기, 헬리콥터 등이 포함된다. 주력 항공기는 F/A-18 호넷 전투기와 EA-6B 프라울러 전자전 항공기 등이다.

이 급의 특징 중 하나는 수직 미사일 발사 시스템이나 잠수함 방어 능력을 포함한 다양한 무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커레이저스급 항공모함은 데이터 링크와 통합 전투 시스템을 통해 타 전투 시스템과의 상호 운용성을 높였다.

커레이저스급은 주로 공중 우세 확보, 지상 공격, 해상 차단 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역할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신속한 파병과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항공모함의 전투 능력은 해양 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며, 이를 통해 미국 해군은 글로벌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항공모함의 운용을 위한 선원 수는 약 6,000명에 달하며, 이들은 항공기 운영, 전투 시스템 조작, 보급 및 유지보수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커레이저스급의 주요 임무와 책임은 전 세계에서의 미국의 군사적 존재를 보장하는 데 기여한다.

이 급의 마지막 항공모함인 USS 젠슨(CVN-70)은 1998년에 퇴역하였다. 커레이저스급 항공모함은 해군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 설계 및 운영에 있어 중요한 기준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