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흐타 조약

캬흐타 조약(Кяхтинский договор)은 1727년 9월 22일, 러시아 제국과 청 제국 간에 체결된 조약이다. 이 조약은 두 국가 간의 국경을 정하고, 서로의 무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캬흐타 조약의 체결은 두 제국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

조약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두 나라의 국경이 아무르 강 및 우수리 강을 기준으로 설정된 것이다. 이로써 러시아의 동방 진출이 어느 정도 제한받게 되었고, 청 제국의 영토 또한 확정되었다. 또한, 조약은 상업적 관계를 명확히 하여 두 나라 간의 무역이 증진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캬흐타 조약은 러시아와 청 제국 간의 외교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이후에도 두 나라 사이의 여러 차례의 외교적 협상과 조약 체결에 영향을 미쳤다. 이 조약은 두 제국의 이해를 조정하고 장기간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