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2014년에 개봉한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2편인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의 후속작이다. 앤소니 루소와 조 루소 형제가 감독을 맡았으며,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세바스티안 스탠이 윈터 솔져 역할을 연기했다. 이 영화는 스티브 로저스가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과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스티브 로저스가 쉴드의 일원으로서 테러리스트를 추적해 나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그는 쉴드의 비밀스러운 작전인 '헬리오 캐리어'와 그에 얽힌 음모를 알게 되면서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와 협력하게 되고, 그들은 쉴드 내에 침투한 적과 싸우면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한다.
'윈터 솔져'라는 제목은 영화의 주요 antagonist인 세바스티안 스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서 유래했다. 윈터 솔져는 과거 스티브 로저스의 친구인 버키 반스가 세뇌되어 강력한 암살자로 변한 모습을 의미한다. 영화는 이 두 캐릭터 간의 복잡한 관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질적으로 스티브의 과거와 현재를 엮어내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액션과 서스펜스를 적절히 조화시킨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에서 인간적인 갈등을 탐구하는 동시에 정치적 음모와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다. 이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 이상의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마블 팬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큰 흥미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