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배스킨(Carole Baskin)은 미국의 기업가이자 동물 보호 운동가로, 주로 고양이 보호 단체인 '빅 캐츠 이름없는 동물 보호소(Big Cat Rescue)'의 설립자로 알려져 있다. 1992년에 플로리다주에 설립된 이 단체는 주로 대형 고양이와 야생동물의 보호 및 구조를 목표로 하며, 불법적인 고양이 사육 및 상업적 이용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캐롤 배스킨은 2020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타이가 킹(Tiger King)'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 시리즈는 미국의 사육사 조셉 라이언 홀리브룩(보통 '조 아그번'으로 알려짐)과의 갈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그녀의 과거와 동물 보호 활동이 상세히 다루어진다. 시리즈 방영 후, 배스킨은 국제적으로 화제가 되었고, 여러 가지 미디어 출연 및 인터뷰를 통해 동물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했다.
개인적인 배경으로는, 메릴랜드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동물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동물 보호에 헌신하게 된다. 그녀는 여러 번 결혼했으며, 현재 남편인 '호와드 배스킨'과 함께 동물 보호소 운영에 actively 참여하고 있다.
배스킨은 동물 보호 및 복지 관련 다양한 캠페인을 수행하며, 공공의 인식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의 행동과 견해는 종종 논란의 중심에 놓이기도 하며, 이는 동물 보호와 관련된 복잡한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의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