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계 미국인은 캐나다 국적을 가진 사람이나 캐나다 출신의 조상을 둔 미국 시민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들은 역사적으로 18세기 후반부터 미국에 이주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여러 세기 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국 내에서 커다란 커뮤니티를 형성해왔다.
캐나다계 미국인은 언어, 문화, 종교 등에서 다채로운 배경을 가지고 있다. 캐나다의 공식 언어인 영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있으며, 북미 원주민 문화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온 이민자들의 영향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융합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의 프랑스계 주민들은 미국 내 프랑스어 사용 커뮤니티의 한 부분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의 주거지는 미국 전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미 북부 지역, 뉴잉글랜드, 그리고 대도시 지역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캐나다계 미국인은 미국의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정치와 예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사회적 정체성 측면에서, 캐나다계 미국인은 그들의 캐나다적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경우가 많으며, 캐나다와의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활동들이 진행된다. 이러한 정체성은 이민 역사와 가족 네트워크, 문화적 가치에서 기인한 것으로, 캐나다의 전통과 미국 사회에서의 통합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