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키는 고대 인도 전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로, 인류의 마지막 구세주로 묘사된다. 칼키는 힌두교의 경전인 '푸라나'에서 언급되며, 역사적으로는 크리슈나의 10번째 화신으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그는 백마를 타고 나타나 불의의 세력을 물리치고 정의를 회복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칼키의 출현은 일반적으로 시대의 끝, 즉 '칼리유가'라고 불리는 시대의 마지막 단계와 관련이 있다.
칼키의 출현에 대한 예언은 주로 '바가바타 푸라나'와 같은 고대 텍스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문헌들은 그의 출생과 성격, 그리고 그가 이끌어갈 전투의 세부 사항을 설명한다. 칼키가 태어나는 시점은 사회가 극도로 부정의와 타락에 휘말린 때로, 인간의 도덕적 가치가 크게 저하된 상황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칼키는 인간 세상에 다시 정의와 진리를 가져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칼키의 이미지는 검은 머리카락과 흰색 말을 탄 전사로 묘사되며, 그의 손에는 검이나 창 같은 무기를 쥐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는 도덕과 정의의 상징으로, 그의 출현이 인류에게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칼키는 종교적 메시지를 지닌 인물로서 많은 신자들에게 숭배받고 있다.
칼키는 단순히 한 인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문화와 신화에서 구세주의 개념과 연결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러 종교에서 인류의 미래에 대한 예언과 구원에 관한 이야기가 존재하는데, 이는 각 문화가 칼키 같은 인물을 통해 인류의 궁극적인 구원을 바라는 마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상징적 존재로서 칼키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