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새

칼새는 조류의 일종으로, 학명은 “Alauda arvensis”이다. 이 새는 주로 유라시아의 넓은 지역에서 서식하며, 농경지와 초원에서 흔히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몸길이는 약 16~18cm, 날개 길이는 35~38cm 정도로, 비교적 작은 새에 속한다.

칼새는 머리가 약간 뾰족하게 솟아 있으며, 도톰한 몸체와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 털 색깔은 주로 갈색에서 갈색-회색 사이로, 흰색의 점들이 있어 주변 환경에서 잘 숨을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수컷과 암컷의 외형은 비슷하지만, 수컷은 더 밝고 선명한 색을 띠는 경향이 있다.

칼새는 주로 곡물이나 풀의 씨앗, 벌레 등을 먹으며, 지표에서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다. 이 새는 날면서도 특유의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번식기는 일반적으로 봄부터 여름 사이로, 땅에 둥지를 틀고 3~5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일반적으로 크림색에서 담회색을 띠며, 갈색 반점이 있는 경우가 많다.

칼새는 많은 지역에서 서식지 파괴, 농약 사용, 기후 변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숫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류로, 그 서식지와 개체 수의 보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