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 에이지는 요시나가 후미의 만화 '서양골동양과점 안티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이다. 전직 프로 복서 출신으로, 현재는 양과자점 '안티크'에서 견습 파티시에로 일하고 있다. 작품 내에서 그는 케이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인물로 묘사되며, 특유의 활기차고 직선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는 과거 밴텀급 복싱 선수로서 유망한 인재였으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경기 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망막 박리 진단을 받게 되면서 선수 생활을 강제로 은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복싱을 그만둔 후 삶의 목적을 잃고 방황하던 중, 우연히 먹게 된 케이크의 맛에 감명받아 파티시에가 되기로 결심한다.
'안티크'의 사장인 타치바나 케이이치로를 찾아가 자신을 고용해 달라고 간청한 끝에 견습생으로 채용된다. 그는 수석 파티시에인 오노 유스케의 제자가 되어 본격적으로 제과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오노는 과거의 경험 때문에 남자 제자를 두는 것을 꺼려했으나, 에이지의 순수한 열정과 단것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애정을 보고 그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에이지의 성격은 매우 단순하고 명쾌하며,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한다. 복싱 선수 시절의 습관으로 인해 행동이 빠르고 민첩하며, 스승인 오노의 가르침을 흡수하는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주변 인물들이 각자의 과거 트라우마나 복잡한 인간관계로 고민할 때, 그는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작품이 전개됨에 따라 그는 단순한 보조 업무를 넘어 자신만의 감각을 발휘하는 파티시에로 성장해 나간다. 부상으로 인해 꿈을 포기해야 했던 좌절을 극복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그의 모습은 작품의 핵심적인 성장 서사를 구성한다. 칸다 에이지는 열정과 순수함을 상징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캐릭터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