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네트워크(Cartoon Network)는 미국의 애니메이션 및 어린이 텔레비전 네트워크로, 1992년에 개국하였다. 이 네트워크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방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카툰네트워크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단편 영화들을 통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많은 유명 캐릭터와 프로그램을 배출하였다.

초기 카툰네트워크는 '앤디 맥크릴랜드'와 '하나 댄햄'이 주도하여 설계되었으며, 이들은 독립적인 애니메이션 제작과 방송을 위해 창의적인 포맷을 도입하였다. 이 네트워크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 쇼인 '더 플린스톤스(The Flintstones)'는 1960년대에 방영되었던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다시 재편집하여 방영하였고, 이후 '톰과 제리(Tom and Jerry)', '배찌 카트와(Batman: The Animated Series)'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편성되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파워퍼프 걸즈(The Powerpuff Girls)', '가족의 탄생(The Powerpuff Girls)', '짐과 제시(Jessica)와 같은 독창적인 시리즈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들 프로그램은 독특한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디자인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다양한 상품화로 이어졌다. 카툰네트워크는 또한 애니메이션 외에도 다큐멘터리, 게임쇼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추가하면서 포괄적인 어린이 콘텐츠 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갔다.

현재 카툰네트워크는 여러 나라에서 현지화된 버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리지널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유명한 애니메이션과 영화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모바일 앱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로써 카툰네트워크는 단순한 방송 네트워크를 넘어서 글로벌 어린이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또한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