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산틴 1세(Flavius Valerius Constantinus, 272년경 ~ 337년 5월 22일)는 로마 제국의 황제로, 기독교의 발전과 로마 제국의 정치적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는 '콘스탄틴 대제'라는 칭호로도 알려져 있으며, 로마 제국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카우산틴은 로마 제국의 군사령관인 루키우스 알렉산드루스를 아버지로 두고, 그리스를 포함한 드라카게 지역에서 태어났다. 그는 초기에 군사 경력을 쌓았고, 306년에는 서부 제국의 황제로 인정받았다. 카우산틴은 내부의 권력 다툼과 외부의 침략에 대응하며 제국의 통합과 안정에 힘썼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가장 두드러진 업적 중 하나는 기독교의 공인이다. 313년 밀라노 에디트를 발표하여 기독교를 공적으로 인정하고, 기독교를 교회로서의 지위를 부여하였다. 이러한 정책은 이후 기독교가 로마 제국의 주요 종교로 자리잡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또한 그는 도시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현대의 이스탄불에 세우고, 이를 제국의 수도로 삼았다. 이는 동서 제국 간의 정치적, 문화적 중심을 재편하는 계기가 되었다. 카우산틴은 행정 개혁을 통해 중앙집권적 시스템을 강화하고, 군사적 재편을 통해 제국의 방어력을 높였다.
카우산틴 1세는 337년에 사망하였으며, 그의 사후 로마 제국은 그의 유산인 기독교를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게 된다. 그는 역사적으로 첫 번째 기독교 황제로 평가되며, 로마 제국의 중요한 전환기를 이끈 인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