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모리 쇼지(河森正治, 1960년 1월 18일 ~ )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메카닉 디자이너이자 각본가로, 주로 로봇 애니메이션과 SF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마크로스' 시리즈와 '아이돌 마스터'와 같은 인기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그의 독창적인 메카 디자인과 스토리텔링 방식은 많은 팬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카와모리는 홋카이도 출신으로, 도쿄 예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애니메이션 업계에 입문했다. 처음에는 '마크로스: 사랑, 함대'에서 메카닉 디자이너로 활동하였고, 이후 이 시리즈의 감독, 각본가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카와모리의 스타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종종 복잡한 인간 관계와 감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전투와 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구성으로 유명하다. 카와모리는 또한 '유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애니메이션 기법과 시나리오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과 방식으로 로봇 디자인을 접근하며, 사실적인 기계 작동과 그 안에서의 감정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하는 데 집중해왔다.
그는 '카와모리 쇼지 프로덕션'을 설립하여, 자신의 비전을 따르는 창작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카와모리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발전과 혁신에 크게 기여하며, 세계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