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뮤는 브로콜리에서 발매한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 '노래의☆왕자님♪'(우타프리)의 등장인물이다. 작중 선배 그룹인 'QUARTET NIGHT(콰르텟 나이트)'의 멤버로 활동하며, 북방의 영구동토 국가인 '실크 팰리스'에서 온 백작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상징색은 아이스 블루이며, 생일은 1월 23일이다. 그는 기품 있는 외모와 우아한 태도를 지녔으나, 동시에 냉정하고 엄격한 성격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묘사된다.
카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대외용 아이돌 모드와 본래의 성격 사이의 극명한 차이다. 팬들 앞에서는 정중하고 자상한 집사 스타일의 아이돌로서 환상을 심어주지만, 동료들이나 주인공 앞에서는 오만하고 독설을 마다하지 않는 본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후배인 아이지마 세실과는 고국과 관련된 인연으로 인해 자주 대립하며, 자신을 절대적인 존재로 여기는 높은 자존감을 지니고 있다. 그는 자신을 '여왕의 기사'라고 칭하며 모든 행동의 기준을 여왕에 대한 충성에 둔다.
음악적 능력 면에서 카뮤는 뛰어난 가창력과 압도적인 표현력을 자랑한다. 주 전공 악기는 첼로이며, 무대 위에서는 기품 있으면서도 위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콰르텟 나이트 내에서는 다른 멤버들과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만, 프로 아이돌로서의 책임감이 매우 강해 완벽한 무대를 만드는 것에는 타협이 없다. 그의 솔로 곡들은 대개 웅장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담고 있으며, 백작이라는 신분에 걸맞은 기사도 정신이나 고결함을 주제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독특한 개인적 취향으로는 지독할 정도의 단것 애호가라는 점이 있다. 커피나 홍차에 설탕을 수북하게 쌓아 먹거나 사탕과 초콜릿을 상비하는 등, 차가운 외양과는 상반되는 식성을 보여주는 것이 반전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알렉산더'라는 이름의 대형견 보르조이를 기르고 있으며, 동물에게는 다정한 일면을 보이기도 한다. 카뮤는 실크 팰리스의 문화를 전파하고 여왕의 명을 받드는 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여기며, 연예계 활동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수행하는 독보적인 배경을 지닌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