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다역(カメダえき)은 일본 효고현 아카시시에 위치한 폐역이다. 이 역은 1951년 1월 15일에 개업하였고, 한때 산요 전철의 본선이 지나가는 중요한 교통 요충지로 기능했다. 카메다역은 특정 노선의 통근 수요에 의해 운영되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용객 수가 감소하면서 2002년 2월 1일자로 폐역이 되었다.
폐역 이후 카메다역의 건물은 거의 그대로 남아 있지만,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역사 및 승강장 주변 지역은 자연적으로 침식되거나 황폐화된 상태로 변해가고 있으며, 주변 주민들에 의해 지나치기 쉬운 불법 투기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메다역은 여전히 지역 주민들에게 기억되는 장소로, 역사적 가치와 함께 당시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카메다역이 위치한 아카시시는 교통망이 발달한 도시로, 주변에는 다양한 상업시설과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다. 카메다역이 영업하던 시절은 많은 사람들이 이 역을 이용해 근처 도시로 이동하거나 통근을 했던 시점이었다. 하지만, 대중교통의 변화와 함께 인근 다른 역으로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카메다역은 점차 이용객이 줄어들게 되었다.
현재 카메다역의 폐역과 그 주위의 환경은 지역 문화유산으로서 연구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일부는 사진 촬영이나 탐방의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폐역이지만 그 자체로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부분이 되어 남아 있다. 카메다역은 과거의 기억을 간직한 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잊혀져가는 모습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