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살리나스 데 고르타리(Carlos Salinas de Gortari)는 1948년 4월 3일 멕시코 시티에서 태어난 멕시코의 정치가이자 경제학자다. 그는 1988년부터 1994년까지 멕시코의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그의 정치 경력과 개혁 정책은 멕시코 현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살리나스는 특히 경제 개혁과 자유무역 정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멕시코 경제의 현대화를 추진했다.
대학 시절, 살리나스는 멕시코 국립 자치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이후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 시절 그는 정치적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그의 이후 정치 경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82년, 그는 미겔 데 라 마드리드 대통령 하에 농업 장관으로 임명되어 정책 기획과 개혁을 주도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1988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살리나스는 1988년 선거에서 논란이 많은 방식으로 당선되었는데, 이는 그가 원하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토대가 되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추진된 주요 개혁 중 하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으로, 이는 멕시코, 미국, 캐나다 간의 무역 장벽을 줄이고 경제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협정이다. 이 협정은 멕시코 경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일부 계층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도 초래했다.
살리나스의 재임 기간에는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불만이 증대하였다. 그는 경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지만, 이러한 정책이 모든 시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1994년, 그는 제임스 카롤로 정부의 재정위기로 인해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고, 그의 대통령 임기는 1994년 자파타 인디언 주도의 반란과 함께 종료되었다. 그러나 그의 정책은 멕시코의 경제 구조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쳤고, 오늘날까지도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