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스바(프리마 돌)는 한국의 전통적인 민속 신앙과 관련된 돌로, 주로 집안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 돌은 대개 작은 크기로, 형태는 특이하게도 자연적으로 발생한 괴석이나 조각된 돌일 수 있다. 카라스바는 '프리마 돌'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 이름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불릴 수 있다.
전통적으로 카라스바는 사람들이 집안에 두거나, 경작하는 농지에 놓아서 악귀를 쫓고 복을 가져오기를 바라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농부들은 카라스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통해 풍작을 기원하는 의식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돌을 세운 자리에는 색깔이 다른 작은 돌이나 꽃, 향 등을 함께 두어 정성을 담은 제사를 드리기도 한다.
카라스바에 대한 민속적 신앙은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그 형태나 사용법은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전통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일부 집단이나 지역에서 유지되며, 민속 문화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