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Canaria)는 유럽과 아프리카의 카나리아 제도 원산의 소형 조류로, 주로 황금카나리아(Serinus canaria)로 알려져 있다. 이 새는 부리와 다리가 짧고, 몸체는 약 12-13cm 정도이며, 주로 올리브색, 노란색, 또는 혼합된 색상을 띤다. 카나리아는 독특한 아름다운 노래로 유명하여 애완조로 인기가 많다.
카나리아의 서식지는 초원, 숲 가장자리, 농업용 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된다. 자연 서식지에서는 주로 식물의 씨앗, 과일, 곤충 등을 먹는다. 특히 씨앗을 주식으로 하며, 다량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이들의 생존에 필수적이다.
이 새는 사회성이 강하여 무리 지어 생활하는 경향이 있다. 주행성으로 낮에 활동하며, 짝짓기 시즌에는 울음 소리를 통해 서로의 위치를 알리고 영역을 표시하는 행동을 한다. 보통 2-5개의 알을 낳으며, 둥지는 나무나 풀로 짓고, 주로 나뭇가지에 위치한다.
카나리아는 인간의 손에 의해 길러진 품종도 있어서, 다양한 색상과 털 구조를 가진 개체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카나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애완조로 인기가 있으며, 특히 가창력과 미려한 외모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