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라는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다.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가 만든 이 시리즈는 중세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수많은 요괴와 인간들이 등장한다. 카구라는 이 시리즈에서 주요한 악역 중 하나로 등장하며, 나락의 분신이자 그의 하수인 중 한 명이다.
카구라는 바람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요괴다. 그녀는 나락이 자신의 갈비뼈 일부를 사용해 만들어낸 존재로, 때문에 나락에게 자신의 심장을 쥐고 있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없다. 그녀는 항상 자유를 갈망하며 나락에게서 벗어나고자 한다. 카구라는 종종 이누야샤와 그의 동료들과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하지만, 그녀의 진정한 목표는 나락의 지배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외형적으로, 카구라는 대체로 전통적인 일본 의상을 입고 있으며, 머리는 붉은색으로 묶여 있다. 그녀의 주요 무기인 부채를 사용해 바람을 조종하며 전투를 벌인다. 강력한 바람을 일으켜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할 수 있으며, "유령의 춤"과 같은 다양한 기술을 구사한다.
카구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나락에 대한 반감을 키워가며, 그로부터 자유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그녀는 결국 나락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나락에게 배신당해 죽음을 맞이한다. 그녀의 죽음은 "이누야샤" 시리즈의 주요 전환점 중 하나로,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카구라는 자유에 대한 갈망과 자신의 운명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인물로, "이누야샤" 시리즈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녀의 비극적인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시리즈의 다른 캐릭터들과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서사의 깊이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