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처깅턴'(원제: Chuggington)은 영국에서 제작된 어린이용 3D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가상의 기차 마을인 처깅턴을 배경으로 하며, 어린 견습 열차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진정한 기관차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2008년 영국 BBC의 어린이 채널 CBeebies에서 처음 방영을 시작한 이후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수출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주요 등장인물은 윌슨, 코코, 브루스터라는 세 대의 견습 열차다. 빨간색 다목적 기관차인 윌슨은 의욕이 넘치고 활발하지만 가끔 주의력이 부족해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초록색 전기 열차인 코코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모험심이 강하며, 파란색과 노란색이 섞인 중장비 열차 브루스터는 신중하고 힘이 세며 책임감이 강한 성격을 가졌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바탕으로 서로 협동하며 주어진 임무를 완수한다.
작품의 무대인 처깅턴 마을은 현대적인 철도 시스템과 첨단 기술이 접목된 공간이다. 열차들은 단순히 선로를 달리는 것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승강기 시설과 회전판을 이용해 다층적인 구조물을 이동한다. 마을 곳곳에는 이들을 지도하는 베테랑 열차들과 인간 관제사들이 상주하며, 견습 열차들이 안전하게 운행 기술을 익히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규칙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이 애니메이션은 사회성과 정서 발달에 중점을 둔다. 매 에피소드는 우정, 정직, 인내, 팀워크 등의 가치를 주제로 다루며, 주인공들이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유아기 시청자들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제작 기법 면에서는 정교한 CGI(컴퓨터 생성 화상) 기술을 사용하여 캐릭터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화려한 색채와 역동적인 연출은 기존의 정적인 기차 애니메이션들과 차별화되는 요소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EBS와 다양한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되었으며,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와 도서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도 제작되어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