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 슈사쿠(千葉周作, 1800년 ~ 1856년)는 일본의 사무라이이자 검술가로, 특히 하나미치 검술(花道剣術)에 대한 기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에도 시대 중기에 활동했으며, 그의 생애는 일본의 전통 무술과 검술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치바는 도쿄(당시 에도) 출신으로, 젊은 시절부터 검술 훈련을 시작하였다. 그는 여러 가지 검술 유파를 배우고, 특히 스위 미도리(錦水流)라는 검술 유파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자신의 검술을 발전시키고 이를 체계화하여 하나미치 검술의 창시자가 되었다. 하나미치 검술은 '하나미치'라는 길을 따라 대련하는 형태로, 전투에서의 기동성과 전략을 강조하였다.
치바는 또한 젊은 검객들에게 검술을 가르쳤으며, 그의 제자들 중에서는 후에 유명한 검술가로 성장한 인물들이 많았다. 그는 검술 대회와 실전 훈련을 통해 자신의 기술을 널리 알렸고, 많은 제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의 교육 방식은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성과 원칙을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치바 슈사쿠는 1856년에 사망하였으나, 그의 검술과 교육 방법은 일본 전통 무술의 중요한 일부로 남아있다. 그의 업적은 현재에도 검술 수련자들에게 영감을 주며, 일본 검술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