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나미는 한국 전통 음식 중 하나로, 주로 전통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만들어지는 떡의 일종이다. 주재료는 쌀가루로, 일반적으로 찹쌀가루를 사용하여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치나미는 주로 둥글거나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지며, 그 형태와 크기는 지역이나 가정에 따라 다양하다.

치나미의 특징 중 하나는 속재료의 다양성이다. 많이 사용되는 속재료로는 팥앙금, 고구마, 무화과, 밤 등이 있으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이러한 속재료는 씹는 맛과 함께 달콤함을 더하며, 전통적인 고유의 풍미를 살린다. 치나미는 특히 명절 때 떡국과 함께 제공되며, 그 의미에서 조상에게 감사를 표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치나미는 일반적으로 쌀가루를 찌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스팀으로 인해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찹쌀가루에는 자체의 단맛이 배어들어 더욱 맛있게 완성된다. 다만, 과정이 비교적 복잡하여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일부 가정에서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현대적인 방법도 활용한다.

치나미는 현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음식으로 여겨지며, 전통 행사나 세시 풍속에서 빠짐없이 등장한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형태와 맛이 존재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재료와 조리법이 반영된다. 따라서 치나미는 한국의 다채로운 음식문화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며, 지역별로 섬세한 차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