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치쿠레(土栗)는 일본의 전통적인 식용버섯으로, 주로 일본의 온대 지역에서 자생한다. 학명은 "Hirneola auriculaje"로, 이 버섯은 나무의 부패한 부분에서 발견되며, 그 형태는 귀 모양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갈색에서 검은색에 이르는 색상을 가지며, 표면은 부드럽고 미끈거리는 질감을 지닌다.
츠치쿠레는 일본 요리에서 주로 스프나 찌개, 볶음 요리 등에 사용되며, 가느다란 향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 버섯은 단백질과 섬유소가 풍부하고, 비타민 D를 포함하여 건강에도 유익한 성분을 갖추고 있다. 또한,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작용 등 여러 가지 건강 효능으로 인해 식재료 및 보충제로도 활용된다.
츠치쿠레는 보통 봄과 가을에 수확되며, 생으로 섭취하기 보다는 대부분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에서는 이 버섯을 수확하기 위해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며, 전문가들이 자생하는 장소를 찾아 수확한다. 이는 츠치쿠레가 자생 환경에서 자란 버섯이 품질이 좋기 때문이다.
학술적으로 츠치쿠레는 자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나무와의 공생 관계를 통해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점에서 츠치쿠레는 일본의 전통 식문화뿐만 아니라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존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