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지기리(辻斬り)는 일본의 전통적인 사회에서 발생한 특정한 형태의 폭력이자 범죄로, 주로 19세기 에도 시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무사들 사이에서 자주 발생했다. 이 용어는 문자 그대로 "길거리에서의 살해"를 의미하며, 주로 격렬한 무사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길을 걷는 보통 사람이나 지나가는 행인을 공격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츠지기리는 불만이나 분노를 표출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으며, 무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행위로 잘못 해석되기도 했다. 이러한 폭력 사건은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법적으로 엄격히 다루어지지 않았던 시대적 배경 속에서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일반 시민들은 무사들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에 시달리게 되었다.
츠지기리는 일본 사회의 여러 문헌과 기록에 등장하며, 이러한 사건들은 당시의 사회적 긴장감과 무사의 지위, 그리고 이들의 행동 양식을 반영하는 중요한 문화적 요소로 평가된다. 결국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면서 법률의 정비와 사회 질서의 확립으로 인해 이러한 행위는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다.
츠지기리는 일본 역사와 문화의 일부분으로 남아 있으며, 현대에도 텔레비전이나 영화 등에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종종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