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저우(자치위치 저우, 苏州)는 중화인민공화국 장쑤성에 위치한 도시로, 상하이에서 서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고대부터 중요한 상업 중심지로 발전해온 츠저우는 그 역사와 문화적 유산으로 인해 중국의 관광명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
츠저우는 2,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주나라 시대에 세워졌다. 송나라 시대에 이르러 경제와 문화가 크게 발전하여 "동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기도 했다. 도시 내에는 전통적인 중국 정원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으며, 그 중 "촨후 정원(拙政园)"과 "링링 정원(留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 정원들은 중국 전통 정원의 미적 요소와 조경 기법을 잘 보여준다.
츠저우는 또한 실크 산업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실크 생산지 중 하나로, 실크 의류와 다양한 실크 제품이 생산된다. 실크 박물관도 있어 이 지역의 역사와 실크 제조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교통면에서는 츠저우가 상하이와의 교통이 편리하여 기차와 고속도로 등이 잘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 덕분에 츠저우는 출장이나 관광 등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츠저우는 현대적인 도시 발전과 전통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현대적인 건물과 전통 가옥이 공존하며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