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납부금은 대한민국의 세법에 따라 특정 조건을 갖춘 개인이 해외로 출국할 때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다. 이 제도는 주로 소득세와 관련이 있으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동안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정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출국납부금은 출국하기 전에 해당 세금을 미리 납부하도록 함으로써, 국외에 거주하게 되는 경우에도 세금 탈루를 방지하고 공공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출국납부금의 납부 대상자는 기본적으로 183일 이상 대한민국에 거주한 외국인과 내국인으로, 이들은 출국 전에 미리 소득세를 정산하고 납부해야 한다. 또한, 특정한 성격의 소득이나 자산을 보유한 경우에도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외국에 거주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 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작용한다.

납부 금액은 개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지며, 해외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도 일정 비율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출국납부금의 산정 방식은 복잡한 세무 규정에 따라 이루어지며,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세무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이렇게 고지된 세액은 세무서에서 확인 후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된다.

출국납부금 제도는 한국 국민이 해외로 나갈 때 세법적인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중요한 장치이다. 이를 통해 국가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출국 후에도 세금 부과의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이 제도가 가혹하다는 비판도 있어, 납부 기준이나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