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성(築城)은 성을 쌓거나 구축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방어와 거주를 목적으로 한다. 축성은 주로 고대와 중세 시대에 이루어졌으며, 국가의 방어체계와 군사 전략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축성의 과정은 대개 여러 단계로 나누어지며, 첫째로 성터의 선정이 필요하다. 이는 지형적 특성과 전략적 위치를 고려하여 결정된다. 이후 성곽의 설계와 구조가 설계되며, 주로 벽, 망루, 문, 해자 등의 요소가 포함된다. 성은 보통 돌이나 진흙, 나무와 같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건축되며, 성곽의 두께와 높이, 형태등은 방어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다.
축성은 정치적, 군사적 필요에 의해 수행되며, 특정 지역의 중요성에 따라 성의 규모와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략적 요충지에는 대규모의 성이 건축되며, 반면 소규모 지역에서는 간단한 형태의 성이 세워질 수 있다.
축성이 완료된 후에는 성 내부의 거주지, 유사한 방어 시설, 저장 공간 등이 마련되어 주민들과 군대가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성은 단순한 방어의 기능을 넘어서 정치적 권력의 상징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그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중심지로 발전하게 된다.
한국사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축성이 이루어졌으며, 그러한 성들은 오늘날 역사적 유산으로 남아 연구와 관람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