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로스(Churros)는 스페인 및 라틴 아메리카에서 유래한 길쭉하고 튀겨진 스낵으로, 주로 밀가루, 물, 소금, 그리고 때때로 설탕을 사용해 반죽을 만든다. 이 반죽은 튀김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진 후에 설탕과 계피가 가루 형태로 뿌려진다. 전통적으로 추로스는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즐기며, 핫 초콜릿이나 커피와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추로스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지만, 스페인에서 유래되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스페인에서는 '추로'(churro)라고 불리며, 이 이름은 아마도 스페인의 양치기들이 먹던 것으로 생각되는 유사한 간식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변형이 존재하는데, 멕시코의 추로스는 특히 더 두껍고 일부러 안에 초콜릿 같은 필링을 넣기도 한다.
추로스는 그 자체로는 단순한 스낵이지만, 필링이나 소스를 추가하여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맛의 추로스가 등장하며, 현대적인 디저트 카페나 푸드트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추로스는 그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