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담(秋譚)은 가을을 주제로 한 이야기나 논의를 뜻하는 단어로, '추'는 가을을 의미하고 '담'은 이야기, 담소를 뜻한다. 추담은 특히 가을의 정취, 풍경, 감정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여러 형태의 문학적 또는 예술적 작품에서 자주 등장한다.
주로 시, 소설, 노래, 그림 등에서 가을의 아름다움이나 고독, 상실 등의 감정을 담아내며, 자연의 변화와 함께 인간의 심리적 상태를 연결짓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한국 문학에서는 가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으며, 이는 가을이 주는 풍요로움과 동시에 서글픔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추담은 단순한 자연의 묘사에 그치지 않고, 가을의 정취 속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를 이끌어내는 원천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가시적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내면적 감정이 서로 얽혀 있는 복합적인 관계를 탐구하는 장르로,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