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씨, 秋)는 한국의 성씨 중 하나로, 한자로는 '가을 추'를 사용한다. 이 성씨는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인구를 가진 성씨에 속하며, 주로 대한민국의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추 씨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고구려의 추적(秋籍)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고구려의 추적은 고구려 왕실과 관련된 귀족 가문으로, 이 가문에서 분가하여 추라는 성씨를 계승하게 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또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여러 문헌에 등장하며, 이 시기에 추씨 가문은 관직이나 학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이 존재했다.
추씨의 분파는 다양하고, 지역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다. 대표적인 분파로는 경주 추씨, 전주 추씨, 평산 추씨, 밀양 추씨 등이 있으며, 각 분파마다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추씨 가문은 세습적 귀족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추씨의 인물 중에는 역사적 인물, 학자, 예술가 등이 있으며, 현대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이 있다. 추씨는 다른 성씨와 마찬가지로 본관과 족보를 통해 가문의 연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추씨 가문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추씨는 전체 인구의 약 0.3%를 차지하며, 성씨에 따른 이념과 가치관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추씨 가문은 전통적인 가치인 효와 가족을 중요시하며, 세습적인 의식이나 행사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