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탄(催淚彈)은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여 눈물을 흘리게 하고 호흡을 곤란하게 만드는 화학 물질을 포함한 폭탄이다. 주로 시위 진압용으로 사용되며, 군중을 해산시키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최루탄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로는 주로 CS 가스(클로로벤질리덴 말로노트릴), CN 가스(클로로아세토페논), 또는 OC 가스(올레오레신 캡사이신)가 있다. 이들 화학 물질은 사람의 눈과 코, 피부를 자극하여 심한 고통을 일으키고,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게 만들거나 호흡을 어렵게 한다.
최루탄은 그 형태와 사용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휴대가 용이한 캔 형태의 최루탄, 발사형 최루탄, 수류탄 형태의 최루탄 등이 있다. 또한, 물대포에 최루제를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최루탄은 주로 경찰과 군대에서 사용되지만, 대테러 작전이나 특정 상황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사용 시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사람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최루탄의 사용이 인체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논란도 있으며, 특히 민감한 인구, 예를 들어 어린이, 노인 및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최루탄은 국제법 아래에서 사용이 규제되고 있으며, 전쟁 상황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내전이나 국내 질서 유지 목적 등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최루탄의 사용과 관련된 윤리적, 법적 논쟁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