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사피크 만 해전(Chesapeake Bay Battle)은 1813년 6월 1일 미국과 영국 사이에서 일어난 해전으로, 제2차 영국-미국 전쟁의 일환으로 발생했다. 이 전투는 체사피크 만에서 이루어졌으며, 미 해군과 영국 해군의 전투함 간의 정면 대결로 기록된다. 전투의 주된 원인은 미국과 영국 간의 해상 항로 통제와 무역에서의 갈등이었으며, 두 나라 모두 해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기울였다.
전투에 참가한 미국 측 함선은 '체사피크'호(USS Chesapeake)이며, 이 함선은 제임스 디커슨(James Lawrence) 함장에 의해 지휘되었다. 영국 측은 '샤논'호(HMS Shannon)로, 이 함선은 필립 비즈리(Philip Broke) 함장이 지휘하고 있었다. 전투는 영국의 전선이 미국 함선에 접근하면서 시작되었고, 두 함선은 서로의 포탄을 맞고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 전투 중 체사피크호는 연합군의 사상자를 초래하고 결국 영국 함선에 의해 정복되었다.
체사피크 만 해전의 결과는 영국 해군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으며, 이는 미국 해군의 사기 저하와 해상에서의 불리한 상황을 초래했다. 미 해군의 함장이 전사했고, 많은 승조원들이 포로로 잡히거나 사망하였다. 이 전투는 특히 미국의 해상 군사력에 대한 중대한 시험이었고, 전후 국가의 해군 전략과 전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전투는 미국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지며, 해군의 저력과 배타적인 영국 해군의 힘이 맞부딪힌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체사피크 만 해전 이후 미국은 해군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으며, 제2차 영국-미국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속적으로 전투와 군사적 전략을 발전시켜 나갔다. 이 전쟁은 미국의 해군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