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옹성(鐵壅城)은 고대 한국에서 주로 사용된 방어 구조물로, 철로 강화된 성곽을 뜻한다. 이 용어는 '철'과 '옹성'의 합성어로, '옹성'은 방어 기능을 가진 성의 일종으로 원형 또는 사각형 구조를 갖고 있다. 철옹성은 주로 적의 침략을 방어하고, 성 내부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철옹성의 가장 큰 특징은 그 구조물에 철 강재를 활용한 것이다. 이는 적의 공격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전쟁 당시의 강력한 방어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중세와 조선 시대에 이르러 이러한 철옹성은 성곽의 일종으로 각광받았다. 전투에서 피난처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장기적인 군사 작전에도 필요불가결한 요소였다.
철옹성은 군사적 목적으로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및 상징적 의미를 지니기도 했다. 강력한 방어력은 국가의 무장 세력을 상징과 동시에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담을 의미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철옹성은 단순한 방어 구조물이 아닌, 국가의 위상을 나타내는 문화재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
현재 철옹성의 관련 유적지나 복원된 형태가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들 유적은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철옹성의 구조와 배치는 고대 한국의 군사적 사고와 전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며, 현대의 방어 건축물에 대한 연구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